세계 각국 경찰이 인공지능 사기, 온라인 스캠, 보이스피싱 등 초국경범죄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연대 구축에 나섰다. 한국경찰청 주최로 21일 서울에서 열린 ‘2025년 국제경찰정상회의(IPS)’에서 50개국 경찰청장과 대표단은 ‘초국경범죄 생태계 대응을 위한 실질적 글로벌 연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은 국경을 초월한 범죄집단과 자금, 기술이 얽힌 범죄 생태계가 세계 안보와 공공의 신뢰를 위협하고 있다며, 국가 간 정보공유와 공동작전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각국은 인터폴의 보안 채널을 통해 사이버 기반 범죄 수법과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환하고, 범죄수익 추적과 환수를 위한 민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참가국들은 인공지능과 가상자산 등 신기술의 범죄 악용을 막기 위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형사사법공조 절차를 간소화해 국제 공조를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사이버수사, 디지털 포렌식, 국경안보 분야에서 연수와 전문가 교류를 확대하며, 치안 총수 간 정기적 회담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한국경찰청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AI 기반 치안협력과 디지털 증거관리 등 신흥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성재 기자 이성재 기자 a1065@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세계 각국 경찰이 인공지능 사기, 온라인 스캠, 보이스피싱 등 초국경범죄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연대 구축에 나섰다. 한국경찰청 주최로 21일 서울에서 열린 ‘2025년 국제경찰정상회의(IPS)’에서 50개국 경찰청장과 대표단은 ‘초국경범죄 생태계 대응을 위한 실질적 글로벌 연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은 국경을 초월한 범죄집단과 자금, 기술이 얽힌 범죄 생태계가 세계 안보와 공공의 신뢰를 위협하고 있다며, 국가 간 정보공유와 공동작전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각국은 인터폴의 보안 채널을 통해 사이버 기반 범죄 수법과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환하고, 범죄수익 추적과 환수를 위한 민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참가국들은 인공지능과 가상자산 등 신기술의 범죄 악용을 막기 위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형사사법공조 절차를 간소화해 국제 공조를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사이버수사, 디지털 포렌식, 국경안보 분야에서 연수와 전문가 교류를 확대하며, 치안 총수 간 정기적 회담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한국경찰청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AI 기반 치안협력과 디지털 증거관리 등 신흥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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