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동 원수산서 합동훈련 진행
민·관·군 100여 명 참여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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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방본부가 해밀동 원수산 일원에서 도시형 산림화재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가을철 건조한 기후와 강풍으로 산불이 도심 주택단지로 번지는 상황을 가정해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소방본부를 비롯해 대전·충북·충남소방, 제32사단, 세종시청 사회재난과, 민간단체 등 7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에는 펌프차 등 소방차량과 레미콘, 살수차 등 24대와 드론, 이동식 수조가 투입됐다.

시 긴급구조통제단과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해 재난대응 체계도 점검했다.

산불정책기술연구소 황정석 소장이 외부 전문가로 참여해 훈련 결과를 분석했으며, 향후 세종시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산불 진압 전술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태원 본부장은 "기후변화로 발생 위험이 높아진 도시형 산림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전 훈련"이라며 "민·관·군이 협력해 확산 차단과 소방용수 확보 전술을 숙달함으로써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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