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사용법대로 전문가와 상의하고 복용해야 하루 복용량은 4000㎎ 넘지 않도록 해야 30주 이후엔 사용을 피해야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이 자폐아 위험을 높인다는 미국 정부 발표와 관련해 "기존 사용법대로 전문가와 상의하면 복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25일 식약처에 따르면 "임신 초기 38℃ 이상 고열이 계속되면 태아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증상이 심할 때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제를 쓸 수 있다"고 밝혔다. 단, 하루 복용량은 4000㎎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식약처는 "개인별 의료 상황이 다르므로 임신부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을 복용하기 전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타이레놀 등의 허가사항에는 임신 중 복용과 자폐증 연관성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주의가 필요하다. 태아 신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임신 20~30주에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최소량을 최단기간 써야 하고, 30주 이후엔 사용을 피해야 한다. 식약처는 타이레놀 관련 업체에 미국 발표에 대한 의견서와 자료 제출을 요청한 상태다. 검토 결과 새로운 과학적 근거가 나오면 사용상 주의사항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승현 기자 이승현 기자 lee@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임신 중 타이레놀 복용이 자폐아 위험을 높인다는 미국 정부 발표와 관련해 "기존 사용법대로 전문가와 상의하면 복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25일 식약처에 따르면 "임신 초기 38℃ 이상 고열이 계속되면 태아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증상이 심할 때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제를 쓸 수 있다"고 밝혔다. 단, 하루 복용량은 4000㎎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식약처는 "개인별 의료 상황이 다르므로 임신부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을 복용하기 전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타이레놀 등의 허가사항에는 임신 중 복용과 자폐증 연관성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주의가 필요하다. 태아 신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임신 20~30주에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최소량을 최단기간 써야 하고, 30주 이후엔 사용을 피해야 한다. 식약처는 타이레놀 관련 업체에 미국 발표에 대한 의견서와 자료 제출을 요청한 상태다. 검토 결과 새로운 과학적 근거가 나오면 사용상 주의사항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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