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5일  7개 국립예술단체(국립오페라단·국립발레단·국립합창단·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국립현대무용단·국립극단·서울예술단),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국립예술단체연합회와 함께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육성 사업'은 상대적으로 실무 경력을 쌓기 어려운 청년예술인들에게 국립단체의 무대 경험을 제공해 차세대 K-컬처 주자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5일까지 통합공모를 진행하고 3월 25일부터 4월 6일까지 통합심사를 거쳐 청년예술인 총 239명을 선발했다. 

이미 선발을 완료한 90명을 포함한 청년 교육단원 총 329명은 ‘통합선발 1기’로서 최고의 실무 교육을 받을 뿐 아니라, 꿈의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발대식은 유인촌 문체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대진 총장과 서울시극단 고선웅 단장,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김용걸 교수,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원 송혜진 교수 등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선배 예술인과의 대화도 이어졌다.

유 장관은 "예술인이야말로 ‘인간다움’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는 사람들"이라며 "청년 교육단원이 더욱 많은 무대에서, 더욱 많은 사람에게 예술이 가진 힘을 나눌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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