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시외·고속버스 노선에 중간 정차지를 신설해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도모한다. 시는 9월 1일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아름동, 고운동)과 정부세종제2청사(나성동) 정류소를 새롭게 추가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로 세종 주요 생활권역에서 서울 방면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시외버스는 세종터미널, 세종시청, 국책연구단지, 국무조정실, 죽전정류장을 거쳐 서울경부터미널로 향하는 기존 노선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정류소가 추가됐으며, 고속버스는 세종터미널과 정부세종제1청사를 거쳐 서울로 향하던 노선에 정부세종제2청사 정류소가 추가됐다.

운행 횟수는 시외버스가 하루 15회, 고속버스가 하루 70회다. 승차권 예매는 현장 매표와 온라인 예매 모두 가능하나,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정부세종제2청사 정류소에서는 현장 구매가 불가능해 반드시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예매해야 한다. 온라인 예매는 코버스, 버스타고, 티머니 고 앱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세종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노선 조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이동과 생활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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