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충남보훈관 기획전시실에서 광복회 충남지부 주관으로 '제115주년 국권상실의 날(경술국치) 추념식'을 개최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이날 추념식에는 김완태 광복회 충남지부장을 비롯해 도내 보훈단체장 및 회원, 성만제 도 보건복지국장, 서정미 충남서부보훈지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사, 추념사, 추념시 낭독, 독립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국권 피탈의 치욕적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성만제 보건복지국장은 "115년 전 우리 민족은 국권을 파탈 당하는 슬픔과 고통을 겪었다"며 "치욕의 과거를 깊이 성찰해 교훈으로 삼고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나 같은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선진 보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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