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28일~ 내달 13일까지 연동문화발전소에서 제1기 입주예술인의 세 번째 이어가는 전시로 최승철 작가의 개인전 '밝고 부서지기 쉬운 말들'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 개인의 기억을 행위와 사건으로 변환한 뒤 언어로 재구성하는 과정을 탐구한다.

작업 중 발생하는 호흡과 충돌의 흔적 같은 현상이 작가가 구축한 언어의 형식으로 표현되며, 관람객은 단일 사건이나 교차되는 장면 속에서 자신만의 기억과 감각으로 이를 경험할 수 있다.

전시는 월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연동문화발전소 이어가는 전시는 오는 11월까지 다섯 명의 입주 예술인이 차례로 작품을 선보이며, 연말에는 '한글'을 주제로 한 공동 전시도 열릴 예정이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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