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애인체육회 유도팀이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부경대학교에서 열린 2025년 전국하계장애인유도선수권대회 겸 2026년 2차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세종시 선수단은 청각장애(DB) 부문에 출전해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세종시에서는 감독 1명과 선수 6명이 참가했으며, 시 장애인체육회 소속 유도실업팀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가져왔다. 황현 선수가 –81㎏급, 양정무 선수가 –100㎏급, 정숙화 선수가 –57㎏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주니 선수가 +100㎏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기업연계로 활동 중인 이현아 선수가 –63㎏급에서 금메달을 추가했고, 개인전으로 출전한 박한서 선수가 –73㎏급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성과로 세종 유도 선수단은 전국적인 경쟁 속에서도 저력을 입증했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세종시의 위상을 높여준 선수단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배진우 기자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