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지난 6월 구조한 황조롱이 2마리와 흰뺨검둥오리 6마리를 오는 26일 오전 11시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자연으로 돌려보낸다. 22일 시에 따르면 천연기념물 제323-8호인 황조롱이는 소형 맹금류로, 올해 세종에서만 9건 10마리가 구조됐다. 이번에 방생하는 2마리는 지난 6월 전의면 한 공장부지에서 어미를 잃은 채 발견됐다. 흰뺨검둥오리는 전국에서 번식하는 유일한 여름오리이자 텃새다. 올해 세종에서 8건 48마리가 구조됐고, 이번 방생 대상인 6마리는 지난 6월 부화 직후 맨홀에 고립된 상태로 발견됐다. 시는 구조 즉시 충남 예산군 소재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 치료를 의뢰했다. 수개월간 치료와 재활 과정을 거쳐 야생에서 살아갈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 안병철 동물정책과장은 "세종시는 도시와 하천, 농지가 어우러진 도농복합도시 특성상 야생동물 발견 사례가 많다"며 "야생동물 보호에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부터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와 협약을 맺고 지난해 기준 총 334개체의 야생동물을 구조했다. /배진우 기자 배진우 기자 gogk88@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세종시가 지난 6월 구조한 황조롱이 2마리와 흰뺨검둥오리 6마리를 오는 26일 오전 11시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자연으로 돌려보낸다. 22일 시에 따르면 천연기념물 제323-8호인 황조롱이는 소형 맹금류로, 올해 세종에서만 9건 10마리가 구조됐다. 이번에 방생하는 2마리는 지난 6월 전의면 한 공장부지에서 어미를 잃은 채 발견됐다. 흰뺨검둥오리는 전국에서 번식하는 유일한 여름오리이자 텃새다. 올해 세종에서 8건 48마리가 구조됐고, 이번 방생 대상인 6마리는 지난 6월 부화 직후 맨홀에 고립된 상태로 발견됐다. 시는 구조 즉시 충남 예산군 소재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에 치료를 의뢰했다. 수개월간 치료와 재활 과정을 거쳐 야생에서 살아갈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됐다. 안병철 동물정책과장은 "세종시는 도시와 하천, 농지가 어우러진 도농복합도시 특성상 야생동물 발견 사례가 많다"며 "야생동물 보호에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9년부터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와 협약을 맺고 지난해 기준 총 334개체의 야생동물을 구조했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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