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8월부터 12월까지 구별 1개소씩 꿈씨 캐릭터를 활용한 어린이보호구역 시범 조성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한 방호울타리에 대전 대표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꿈씨 패밀리 캐릭터를 적용해 안전성과 친근함을 동시에 담겠다는 취지다. 기존 울타리가 단조로운 디자인 탓에 주목도가 낮았던 점을 개선하고,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것이다.

시는 구별 특성과 주변 여건을 고려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우선 설치를 진행한다. 이후 시범사업 평가를 거쳐 확대 여부를 검토하고 다양한 교통안전 캠페인과 연계할 계획이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꿈씨 패밀리 캐릭터 울타리가 어린이보호구역의 의미와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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