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역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글로컬대학30' 사업 본지정을 향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8월 11일 충남대·공주대(통합형), 한남대, 한밭대 등 3개 대학의 본지정 실행계획서를 한국연구재단에 제출했다. 본지정 평가는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대면심사로 진행되며, 9월 중 최종 선정 대학 10개 이내가 발표된다.

충남대와 공주대는 '대한민국 중심의 초광역 글로컬 대학'을 비전으로 공동 신청했고, 한남대는 창업교육 특화 역량을 앞세운 '한국 대표 K-스타트업 밸리로의 대전환'을 제시했다. 한밭대는 인공지능전환·유지보수정비(AX-MRO)와 국방반도체 분야를 특화 영역으로 한 'AX-MRO·국방반도체 글로벌 혁신인재 거점 대학'을 목표로 삼았다.

대전시는 행정부시장이 직접 평가에 참석하는 등 마지막까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현덕 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본지정 최종 관문을 앞둔 대학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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