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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8월 9~10일까지 남부 지방에 최대 200mm 이상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긴급점검회의를 열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전라권과 경남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 해안 지역은 7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

김 본부장은 주말 취약시간대에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해수욕장·해안가·계곡·펜션 등 여행객 밀집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예찰을 강화하고, 필요시 즉시 통제와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지난 7월 호우 피해 지역과 과거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은 사전 통제와 대피를 철저히 해 재피해를 방지할 것을 강조했다.

도시 지역은 지하차도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통제하고, 농촌 지역은 농경지 물꼬 작업으로 인한 휩쓸림 사고 예방을 위해 국민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하도록 당부했다.

김 본부장은 정부가 인명피해 방지를 최우선으로 두고 대응하겠다며, 국민들에게 위험기상 시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관공서 대피 안내에 따른 안전한 장소 이동 등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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