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가양동 가양문화공원에 전통 한복을 입은 시 대표 캐릭터 꿈돌이와 꿈순이 포토존을 설치했다.

지난해 12월 준공된 가양문화공원에 조성된 이번 포토존은 갓과 도포를 착용한 꿈돌이, 치마와 저고리를 입은 꿈순이 조형물로 구성돼 방문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양동의 역사성과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전통 복식 디자인을 적용해 친근한 캐릭터에 향토적인 감성을 더했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이 공원과 지역문화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시는 앞으로 도심 공원마다 고유한 색을 입힌 문화 콘텐츠를 확충해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갈 방침이다.

가양문화공원은 족욕장, 바닥분수, 정원 등을 갖춘 주민 휴식 공간으로, 이번 포토존 설치로 문화적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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