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연고 협약팀인 GKL휠체어펜싱팀과 세종시 소속 선수가 '2025 전국장애인펜싱 리그 4차 대회'에서 단체전 첫 출전 만에 전국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

1일부터 3일까지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50여 명의 선수와 지도자가 참가해 에페, 사브르, 플러레 종목 남·여 혼성단체 경기가 진행됐다.

세종시에서는 GKL소속 심재훈·박천희 선수와 세종시 소속 유승재 선수가 연합팀을 구성해 출전했다. 이들은 사브르 종목에서 2위, 에페 종목에서 4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세종시 선수단은 리그 단체전에 처음 나선 가운데 전국 무대에서 기량을 보여 의미를 더했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훈련한 선수들이 뜻깊은 결과를 만들어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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