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클릭아트 2024년 귀어 가구주의 연령대별 분포를 보면 50대가 34.4%로 가장 많고, 60대가 27.4%, 40대가 20.1%를 차지했다. 30대 이하 청년층은 13.4%에 불과해 어촌 고령화 완화에 한계가 뚜렷하다. 특히 최근 5년간 경기도에서는 40세 미만 귀어인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67%, 여성이 33%로, 여전히 남성 비중이 높다. 지역별 해양환경에 따른 업종 특화도 차이를 보인다. 서해안권인 충남·전남 서부는 갯벌 어업과 패류·갑각류 채취, 정치망 어업이 발달했으며, 양식장 조성에 유리하다. 남해안은 온난한 기후로 어종 다양성이 높고, 굴·미역·김 등 해조류 양식이 활발하다. 반면 동해안은 수온 상승과 어족자원 감소, 기존 어민의 진입 장벽 등으로 귀어 유입이 저조하다. 귀어인의 감소세는 2019년 1200명에서 2024년 585명으로 51.3% 줄어든 데서 확인된다. 수산업법 개정으로 신고어업 등록 요건이 강화되면서 귀어인의 70% 이상이 진입 제한을 받았고, 첫해 평균 가구소득은 월 347만 원으로 어가 평균의 76% 수준에 그쳤다. 재고 누적과 수입 감소(67.6%), 비용 증가(11.3%)가 주요 애로사항으로 지적된다. 전문가들은 교육·창업·정착·사후관리까지 연계한 '귀어 패키지 정책' 도입, 초기 어구 구입비 지원 확대, 청년층 맞춤 프로그램, 양식업 확장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귀어인의 정착률을 높이고 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할 필요성이 강조된다.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lhj@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아이클릭아트 2024년 귀어 가구주의 연령대별 분포를 보면 50대가 34.4%로 가장 많고, 60대가 27.4%, 40대가 20.1%를 차지했다. 30대 이하 청년층은 13.4%에 불과해 어촌 고령화 완화에 한계가 뚜렷하다. 특히 최근 5년간 경기도에서는 40세 미만 귀어인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67%, 여성이 33%로, 여전히 남성 비중이 높다. 지역별 해양환경에 따른 업종 특화도 차이를 보인다. 서해안권인 충남·전남 서부는 갯벌 어업과 패류·갑각류 채취, 정치망 어업이 발달했으며, 양식장 조성에 유리하다. 남해안은 온난한 기후로 어종 다양성이 높고, 굴·미역·김 등 해조류 양식이 활발하다. 반면 동해안은 수온 상승과 어족자원 감소, 기존 어민의 진입 장벽 등으로 귀어 유입이 저조하다. 귀어인의 감소세는 2019년 1200명에서 2024년 585명으로 51.3% 줄어든 데서 확인된다. 수산업법 개정으로 신고어업 등록 요건이 강화되면서 귀어인의 70% 이상이 진입 제한을 받았고, 첫해 평균 가구소득은 월 347만 원으로 어가 평균의 76% 수준에 그쳤다. 재고 누적과 수입 감소(67.6%), 비용 증가(11.3%)가 주요 애로사항으로 지적된다. 전문가들은 교육·창업·정착·사후관리까지 연계한 '귀어 패키지 정책' 도입, 초기 어구 구입비 지원 확대, 청년층 맞춤 프로그램, 양식업 확장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귀어인의 정착률을 높이고 어촌 소멸 위기에 대응할 필요성이 강조된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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