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클릭아트 2024년 전국 귀어 가구 수는 총 585가구로, 전년 대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중 전남이 203가구(34.7%)로 1위를 차지했고, 충남이 169가구(28.9%)로 2위를 기록했다. 두 지역의 합계는 전체의 63.6%에 달해 귀어인의 지역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뒤이어 경남 54가구(9.2%), 전북 48가구(8.2%) 순이었다. 충남은 2017년 이후 귀어인 선호지역 1위 자리를 유지하다가 전남에 밀린 상태지만, 창업자금 최대 3억 원(연 1.5% 금리, 5년 거치 10년 상환), 주택자금 최대 7500만 원 지원, 청년 어업인 정착지원금 월 90~110만 원 지급 등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어촌계 가입금과 거주기간 제한을 완화한 '어촌계 진입장벽 완화사업'과 귀어학교 운영, 상담·정착지원 전담센터를 통한 사후 지원이 강점이다. 전남은 어업 기반이 탄탄한 전통 수산 중심지로, 창업·주택 지원 조건은 충남과 유사하다. 어촌체험휴양마을 14개소 운영, 완도 등에서의 장기 체류형 '살아보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예비 귀어인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전남은 서남해 어장 환경과 다양한 양식 품목의 경쟁력을 활용해 귀어인의 정착 기반을 넓혀왔다. 2024년 업종별로는 어로어업이 534가구(91.3%)로 압도적이며, 양식어업은 49가구(8.4%), 어로·양식 병행은 2가구(0.3%)에 불과했다. 높은 초기 투자비와 불안정한 수익구조로 인해 귀어인의 약 절반만이 어촌계에 가입하는 현실이 지속되고 있다.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lhj@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아이클릭아트 2024년 전국 귀어 가구 수는 총 585가구로, 전년 대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 중 전남이 203가구(34.7%)로 1위를 차지했고, 충남이 169가구(28.9%)로 2위를 기록했다. 두 지역의 합계는 전체의 63.6%에 달해 귀어인의 지역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뒤이어 경남 54가구(9.2%), 전북 48가구(8.2%) 순이었다. 충남은 2017년 이후 귀어인 선호지역 1위 자리를 유지하다가 전남에 밀린 상태지만, 창업자금 최대 3억 원(연 1.5% 금리, 5년 거치 10년 상환), 주택자금 최대 7500만 원 지원, 청년 어업인 정착지원금 월 90~110만 원 지급 등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어촌계 가입금과 거주기간 제한을 완화한 '어촌계 진입장벽 완화사업'과 귀어학교 운영, 상담·정착지원 전담센터를 통한 사후 지원이 강점이다. 전남은 어업 기반이 탄탄한 전통 수산 중심지로, 창업·주택 지원 조건은 충남과 유사하다. 어촌체험휴양마을 14개소 운영, 완도 등에서의 장기 체류형 '살아보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예비 귀어인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전남은 서남해 어장 환경과 다양한 양식 품목의 경쟁력을 활용해 귀어인의 정착 기반을 넓혀왔다. 2024년 업종별로는 어로어업이 534가구(91.3%)로 압도적이며, 양식어업은 49가구(8.4%), 어로·양식 병행은 2가구(0.3%)에 불과했다. 높은 초기 투자비와 불안정한 수익구조로 인해 귀어인의 약 절반만이 어촌계에 가입하는 현실이 지속되고 있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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