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외국인등록증 등 주요 신분증을 이제는 국민은행, 카카오뱅크, 네이버, 토스, NH농협은행 등 민간 앱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7월 23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오픈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앱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고 활용할 수 있는 민간 앱 서비스의 시작을 공식화했다. 이번 사업은 2024년 모집 공고를 통해 선정된 5개 민간 사업자가 1년간 개발지침에 따라 서비스를 구축한 뒤, TTA와 금융보안원이 참여한 적합성 평가를 통과함으로써 이뤄졌다. 삼성월렛이 지난 3월부터 시범적으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운영 중인 가운데, 이날부터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One UI 6.1 이상) 사용자는 KB스타뱅킹, 네이버, NH올원뱅크, 토스, 카카오뱅크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IOS(아이폰) 사용자는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 토스, 카카오뱅크 앱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나머지 앱은 향후 지원 예정이다.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IC 신분증을 스마트폰에 인식해 발급받으며, 법적 효력은 기존 실물 신분증과 동일하다. 이 신분증은 단말기 보안 영역에 암호화된 상태로 저장돼 중앙서버 해킹과 같은 사이버위협에도 강하며, 생체인증이나 6자리 비밀번호 없이는 사용이 불가능해 도난·분실 시에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특히 삼성 스마트폰의 경우, 행정안전부와의 기술협약을 통해 높은 수준의 하드웨어 기반 보안영역에 저장된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외국인등록증, 국가보훈등록증 등이 모바일 신분증으로 발급 가능하며, 현재까지 약 670만 명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관공서나 상점 등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특히 비대면 환경에서 실물 신분증의 사진 대조가 불가능하다는 한계를 보완해, 얼굴인식 기반으로 본인 여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 보이스피싱 예방 등 금융 보안 측면에서도 효과가 있다. 금융기관은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해 보다 안전한 비대면 고객 확인을 할 수 있고, 이용자는 명의도용 등 사고 가능성을 줄이며 편리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정부는 향후 인공지능 서비스 확산에 발맞춰 디지털 신원 인증의 핵심 수단으로 모바일 신분증을 적극 확산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민간 앱을 통한 모바일 신분증의 보안성과 접근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에도 안정적인 신원인증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디지털 인프라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참여 기업들이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안성이 검증된 민간 앱과 협력해 안전한 디지털 신분 체계를 지속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lhj@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행정안전부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외국인등록증 등 주요 신분증을 이제는 국민은행, 카카오뱅크, 네이버, 토스, NH농협은행 등 민간 앱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7월 23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오픈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앱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고 활용할 수 있는 민간 앱 서비스의 시작을 공식화했다. 이번 사업은 2024년 모집 공고를 통해 선정된 5개 민간 사업자가 1년간 개발지침에 따라 서비스를 구축한 뒤, TTA와 금융보안원이 참여한 적합성 평가를 통과함으로써 이뤄졌다. 삼성월렛이 지난 3월부터 시범적으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운영 중인 가운데, 이날부터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One UI 6.1 이상) 사용자는 KB스타뱅킹, 네이버, NH올원뱅크, 토스, 카카오뱅크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IOS(아이폰) 사용자는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 토스, 카카오뱅크 앱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나머지 앱은 향후 지원 예정이다.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IC 신분증을 스마트폰에 인식해 발급받으며, 법적 효력은 기존 실물 신분증과 동일하다. 이 신분증은 단말기 보안 영역에 암호화된 상태로 저장돼 중앙서버 해킹과 같은 사이버위협에도 강하며, 생체인증이나 6자리 비밀번호 없이는 사용이 불가능해 도난·분실 시에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특히 삼성 스마트폰의 경우, 행정안전부와의 기술협약을 통해 높은 수준의 하드웨어 기반 보안영역에 저장된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외국인등록증, 국가보훈등록증 등이 모바일 신분증으로 발급 가능하며, 현재까지 약 670만 명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관공서나 상점 등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특히 비대면 환경에서 실물 신분증의 사진 대조가 불가능하다는 한계를 보완해, 얼굴인식 기반으로 본인 여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 보이스피싱 예방 등 금융 보안 측면에서도 효과가 있다. 금융기관은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해 보다 안전한 비대면 고객 확인을 할 수 있고, 이용자는 명의도용 등 사고 가능성을 줄이며 편리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정부는 향후 인공지능 서비스 확산에 발맞춰 디지털 신원 인증의 핵심 수단으로 모바일 신분증을 적극 확산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민간 앱을 통한 모바일 신분증의 보안성과 접근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에도 안정적인 신원인증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디지털 인프라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참여 기업들이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안성이 검증된 민간 앱과 협력해 안전한 디지털 신분 체계를 지속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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