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최근 부강산업단지에서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찾아가는 산업단지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이승원 경제부시장이 주재했으며, 시는 이를 격월 정례 운영해 각 산업단지의 현안과 문제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이를 기업지원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21일 열린 두 번째 간담회에는 부강산단에 입주한 한화첨단소재, 보쉬전장, 지인, 엘이디라이텍 등 주요 기업 임직원이 참석해 근로자 주거 안정 방안, 노후 인도 정비, 나무 간벌 등 환경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시는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을 주제로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어졌으며, 최근 버스노선 개편으로 출퇴근 편의가 향상된 점에 대해 기업 측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부시장은 간담회 후 엘이디라이텍의 자동차 조명장치 생산공정을 둘러보고, 기술 및 생산환경 전반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아울러 시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주차 공간 부족 문제에 대해서도 현장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승원 부시장은 "찾아가는 산업단지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다"며 "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과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기업친화적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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