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관내에서 유통 중인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학교급식 식재료 등 257건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자치구와 교육청 협업을 통해 다소비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학교급식 납품 수산물을 중심으로 방사성 요오드(131I)와 세슘(134Cs, 137Cs)에 대한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특히 2023년 8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시민들의 먹거리 불안 해소를 위해 검사 건수를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해 검사를 지속하고 있다.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자체 수거검사를 포함한 지속적인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고, 검사 결과를 대전시와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연구원은 시민과 학생, 급식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방사능 수거 및 검사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식품 안전관리 국민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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