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이 이달 4차례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정 비전과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시는 15일 연동면 행복누림터에서 열린 권역별 시민과의 대화를 끝으로 2025년 하반기 시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7월 2일부터 15일까지 4개 권역을 순회하며 24개 읍면동 시민들과 대화를 진행했고, 현안 청취와 함께 시정 5대 비전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행정수도, 한글문화도시, 박물관도시, 정원관광도시, 혁신산업도시 등 시정 4기 3주년을 맞은 세종시의 5대 비전이 제시됐다. 특히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을 국가적 삼각파도 위기로 규정한 최 시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통한 수도권 인구 분산과 지역균형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수도권 대학 지방 이전, 중부권 미래전략기술 첨단산업벨트 조성 등도 함께 추진해야 할 과제로 제시됐다. 올해 하반기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행정수도와 한글문화도시 등 5대 비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상가공실, 면지역 인구 유출 등 지역현안도 함께 논의됐다.

시민들은 버스노선 변경, 노후도로 보수, 파크골프장 설치 등 생활불편 해소도 요청했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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