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실업률 2.9%, 제조업 집중 충남…충청권 경제격차 심화 이번 시리즈는 충청권 경제의 현재 상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지역 간 경제활동 격차 해소 및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1편에서는 충청권 내 경제 격차의 원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2편에서는 충청권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편집자 아이클릭아트 충청권의 경제 현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 경제활동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2025년 6월 기준으로 대전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4.4%로, 세종 67.0%, 충북 69.0%, 충남 68.9%와 비교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실업률 또한 대전이 2.9%로 충북(1.6%)보다 높고, 충남(2.8%)과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격차는 지역균형 발전의 장애물로 작용하며 장기적으로 지역 간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어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사안이다. 대전시는 최근 몇 년간 경제활동 참가율 저하와 높은 실업률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대전의 경제 구조가 서비스업 중심의 도시 특성을 갖고 있어 제조업 기반이 약한 점이 주요 원인이다. 이로 인해 외부 경제 충격에 취약한 구조적 한계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청년층의 취업률 감소와 여성의 높은 실업률 문제는 지역 내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단기적 정책보다는 구조적 개혁과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세종시는 행정 수도로서 공공부문이 경제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어 지속적인 경제 성장은 이루고 있지만, 고용 안정성 측면에서 상당한 변동성을 보인다. 정부의 정책 방향이나 예산 변화에 따라 지역 경제가 급격하게 흔들릴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민간 부문의 활력 저하가 우려된다. 따라서 공공부문 의존도를 줄이고 민간 경제의 참여와 투자를 촉진할 필요가 있다. 반면 충남과 충북은 제조업 중심의 경제 구조를 기반으로 상대적으로 경제적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충남은 제조업 중심의 견고한 경제 성장을 보여주며 고용 증가 역시 꾸준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 6월 기준 충남의 제조업 취업자는 44만 명 수준으로, 충청권에서 제조업 종사자 비중이 가장 높다. 그러나 제조업에 지나치게 의존한 경제 구조는 장기적으로 기술 변화나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위험이 있다. 이에 따라 산업 구조의 다변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이 시급하다. 이 같은 지역별 경제활동 격차는 충청권 전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장애가 될 수 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 마련이 필요하며, 지역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격차 해소를 위한 종합적 전략이 요구된다. /이승현 기자 이승현 기자 lee@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이번 시리즈는 충청권 경제의 현재 상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지역 간 경제활동 격차 해소 및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1편에서는 충청권 내 경제 격차의 원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2편에서는 충청권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편집자 아이클릭아트 충청권의 경제 현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 경제활동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2025년 6월 기준으로 대전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4.4%로, 세종 67.0%, 충북 69.0%, 충남 68.9%와 비교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실업률 또한 대전이 2.9%로 충북(1.6%)보다 높고, 충남(2.8%)과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격차는 지역균형 발전의 장애물로 작용하며 장기적으로 지역 간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어 중요하게 다뤄져야 할 사안이다. 대전시는 최근 몇 년간 경제활동 참가율 저하와 높은 실업률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대전의 경제 구조가 서비스업 중심의 도시 특성을 갖고 있어 제조업 기반이 약한 점이 주요 원인이다. 이로 인해 외부 경제 충격에 취약한 구조적 한계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청년층의 취업률 감소와 여성의 높은 실업률 문제는 지역 내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단기적 정책보다는 구조적 개혁과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세종시는 행정 수도로서 공공부문이 경제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어 지속적인 경제 성장은 이루고 있지만, 고용 안정성 측면에서 상당한 변동성을 보인다. 정부의 정책 방향이나 예산 변화에 따라 지역 경제가 급격하게 흔들릴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민간 부문의 활력 저하가 우려된다. 따라서 공공부문 의존도를 줄이고 민간 경제의 참여와 투자를 촉진할 필요가 있다. 반면 충남과 충북은 제조업 중심의 경제 구조를 기반으로 상대적으로 경제적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충남은 제조업 중심의 견고한 경제 성장을 보여주며 고용 증가 역시 꾸준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 6월 기준 충남의 제조업 취업자는 44만 명 수준으로, 충청권에서 제조업 종사자 비중이 가장 높다. 그러나 제조업에 지나치게 의존한 경제 구조는 장기적으로 기술 변화나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위험이 있다. 이에 따라 산업 구조의 다변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이 시급하다. 이 같은 지역별 경제활동 격차는 충청권 전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장애가 될 수 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 마련이 필요하며, 지역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격차 해소를 위한 종합적 전략이 요구된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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