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민속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의생활 체험 교육 프로그램 '오색실, 자아볼까? 꼬아볼까?'를 운영한다.

교육은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주 수·금·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세종시립민속박물관 체험학습실에서 진행된다. 선조들의 옷 재료와 종류, 옷감 제작법을 배우고, 미니 직조틀과 양말목을 활용해 컵받침을 만들어보는 체험으로 구성됐다.

교육 프로그램 이름인 '자아볼까'는 섬유에서 실을 뽑는다는 의미인 '잣다'에서 따온 표현으로, 박물관 상설전시 주제인 '의생활'과 연계된다. 참여는 초등학생 가족이면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신청은 온라인으로 받는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 누리집 또는 학예연구실로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유병학 문화유산과장은 "학생들이 선조들의 지혜와 문화를 배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진우 기자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