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2025년 2분기 지역업체 하도급 수주액이 총 2조 789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보다 305억 원 증가한 수치로,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역업체들이 견고한 수주 기반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수치는 대전시가 지난 6월 연면적 3000㎡ 이상 민간 건축공사장 7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도급 참여 실태 점검 결과를 통해 확인됐다. 관리 대상 공사장은 준공과 신규 착공 등으로 전 분기보다 다소 늘었으며, 대전시는 수시 현장 방문과 전담 TF 운영 등을 통해 초기 대응을 강화해 왔다. 시는 이 같은 적극적인 현장 관리가 수주 실적 향상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2분기에는 토공, 골조, 기계, 전기 등 주요 공종의 계약이 대부분 1분기에 체결된 영향으로 하도급 참여율은 67.1%에 그쳤다. 이는 전 분기 69.2%에서 2.1%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시는 하반기 본격적인 착공과 후속 공정이 예정된 현장을 중심으로 지역업체 참여 기회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업체 입찰 참여 요청 △지역 자재·장비·인력 활용 권고 등 실효성 있는 행정조치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건설경기 위축에도 지역업체 수주 금액이 증가한 것은 민간 시장 내 경쟁력이 점차 강화되고 있음을 방증한다"며 "앞으로도 정기 점검과 시공사와의 협력 강화, 정보 제공 확대 등을 통해 실질적인 수주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 이성재 기자 a1065@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대전시의 2025년 2분기 지역업체 하도급 수주액이 총 2조 789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보다 305억 원 증가한 수치로,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역업체들이 견고한 수주 기반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수치는 대전시가 지난 6월 연면적 3000㎡ 이상 민간 건축공사장 7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도급 참여 실태 점검 결과를 통해 확인됐다. 관리 대상 공사장은 준공과 신규 착공 등으로 전 분기보다 다소 늘었으며, 대전시는 수시 현장 방문과 전담 TF 운영 등을 통해 초기 대응을 강화해 왔다. 시는 이 같은 적극적인 현장 관리가 수주 실적 향상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2분기에는 토공, 골조, 기계, 전기 등 주요 공종의 계약이 대부분 1분기에 체결된 영향으로 하도급 참여율은 67.1%에 그쳤다. 이는 전 분기 69.2%에서 2.1%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시는 하반기 본격적인 착공과 후속 공정이 예정된 현장을 중심으로 지역업체 참여 기회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업체 입찰 참여 요청 △지역 자재·장비·인력 활용 권고 등 실효성 있는 행정조치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건설경기 위축에도 지역업체 수주 금액이 증가한 것은 민간 시장 내 경쟁력이 점차 강화되고 있음을 방증한다"며 "앞으로도 정기 점검과 시공사와의 협력 강화, 정보 제공 확대 등을 통해 실질적인 수주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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