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클릭아트 충청권 주요 해수욕장이 지난 5일부터 본격 개장하며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됐다. 대천해수욕장, 만리포해수욕장, 왜목마을해수욕장, 춘장대해수욕장 등 충남 서해안 대표 해변이 일제히 문을 열고 피서객 맞이에 나섰다. 서해안 특유의 넓은 백사장과 완만한 수심, 낙조 명소라는 매력으로 매년 여름 많은 방문객이 찾는 이들 해변은 올해도 다양한 편의시설과 안전 체계를 강화해 운영에 들어갔다. 보령시의 대표 해변인 대천해수욕장과 태안군의 22개 해수욕장은 지난 5일 일제히 개장했다. 대천은 해마다 수십만 명이 찾는 수도권 대표 피서지로, 머드축제와 연계된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태안 지역에서는 만리포해수욕장이 8월 24일까지 운영되며, 꽃지·몽산포·학암포 등 이름난 해수욕장도 모두 동시에 문을 열었다. 태안 연포해수욕장은 활처럼 휘어진 백사장으로, 청포대해수욕장은 잘 정비된 야영장과 해수욕장을 갖춘 가족 단위 방문객의 인기 명소다. 당진시는 왜목마을해수욕장과 난지섬해수욕장을 개장했다. 특히 왜목마을은 서해안에서 보기 드물게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어 사진 애호가들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난지섬해수욕장은 배를 타고 접근해야 하는 섬 해수욕장으로, 조용한 분위기와 섬마을 풍경, 솔숲 산책로가 특징이다. 서천군의 춘장대해수욕장도 지난 5일 개장해 남서 해안의 또 다른 거점으로 운영 중이다. 해수욕장마다 수심이 완만하고 수온도 비교적 따뜻한 편이어서 어린이와 고령층까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태안권은 갯벌 체험, 해양 낚시, 캠핑장 인프라 등이 풍부해 해수욕 외 활동도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충북도는 내륙지역 특성상 해수욕장은 없지만, 근거리 서해안 접근성을 활용한 당일치기 해수욕장 방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대전과 세종을 포함한 충청 내륙권 주민들도 주말마다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한 바다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 정부와 해양수산부는 올해 여름 해수욕장 이용 안전을 위한 대책도 강화했다. 국립해양조사원이 운영하는 해양안전 플랫폼 '안전해(海)' 앱은 개편을 통해 기상정보, 물때, 조위, 해류, 해파리 출현, 이안류 등 다양한 정보를 지역별로 통합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가 위치한 해수욕장의 안전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하고, 야간이나 해무 시 방향을 알 수 있도록 육지 방향 안내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올해부터 주요 해수욕장에는 지능형 CCTV와 안전 인력이 대폭 증강 배치됐다. 이용객은 구명조끼 착용, 음주 후 입수 금지, 수영 가능 구역 준수 등 정부가 발표한 '2025년 해수욕장 이용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특히 해파리나 이안류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와 어린이 보호자 동반 원칙이 강조되고 있다. /이승현 기자 이승현 기자 lee@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아이클릭아트 충청권 주요 해수욕장이 지난 5일부터 본격 개장하며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됐다. 대천해수욕장, 만리포해수욕장, 왜목마을해수욕장, 춘장대해수욕장 등 충남 서해안 대표 해변이 일제히 문을 열고 피서객 맞이에 나섰다. 서해안 특유의 넓은 백사장과 완만한 수심, 낙조 명소라는 매력으로 매년 여름 많은 방문객이 찾는 이들 해변은 올해도 다양한 편의시설과 안전 체계를 강화해 운영에 들어갔다. 보령시의 대표 해변인 대천해수욕장과 태안군의 22개 해수욕장은 지난 5일 일제히 개장했다. 대천은 해마다 수십만 명이 찾는 수도권 대표 피서지로, 머드축제와 연계된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태안 지역에서는 만리포해수욕장이 8월 24일까지 운영되며, 꽃지·몽산포·학암포 등 이름난 해수욕장도 모두 동시에 문을 열었다. 태안 연포해수욕장은 활처럼 휘어진 백사장으로, 청포대해수욕장은 잘 정비된 야영장과 해수욕장을 갖춘 가족 단위 방문객의 인기 명소다. 당진시는 왜목마을해수욕장과 난지섬해수욕장을 개장했다. 특히 왜목마을은 서해안에서 보기 드물게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어 사진 애호가들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 난지섬해수욕장은 배를 타고 접근해야 하는 섬 해수욕장으로, 조용한 분위기와 섬마을 풍경, 솔숲 산책로가 특징이다. 서천군의 춘장대해수욕장도 지난 5일 개장해 남서 해안의 또 다른 거점으로 운영 중이다. 해수욕장마다 수심이 완만하고 수온도 비교적 따뜻한 편이어서 어린이와 고령층까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태안권은 갯벌 체험, 해양 낚시, 캠핑장 인프라 등이 풍부해 해수욕 외 활동도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충북도는 내륙지역 특성상 해수욕장은 없지만, 근거리 서해안 접근성을 활용한 당일치기 해수욕장 방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대전과 세종을 포함한 충청 내륙권 주민들도 주말마다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한 바다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 정부와 해양수산부는 올해 여름 해수욕장 이용 안전을 위한 대책도 강화했다. 국립해양조사원이 운영하는 해양안전 플랫폼 '안전해(海)' 앱은 개편을 통해 기상정보, 물때, 조위, 해류, 해파리 출현, 이안류 등 다양한 정보를 지역별로 통합 제공한다. 특히 사용자가 위치한 해수욕장의 안전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하고, 야간이나 해무 시 방향을 알 수 있도록 육지 방향 안내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올해부터 주요 해수욕장에는 지능형 CCTV와 안전 인력이 대폭 증강 배치됐다. 이용객은 구명조끼 착용, 음주 후 입수 금지, 수영 가능 구역 준수 등 정부가 발표한 '2025년 해수욕장 이용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특히 해파리나 이안류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와 어린이 보호자 동반 원칙이 강조되고 있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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