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23일 국가철도공단에서 '광역철도의 미래' 세미나를 개최했다. 

'광역철도의 미래'는 지난 1월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신규 철도사업 발굴을 위한 후속조치로  4개 도시권 시속 180㎞급 x-TX(지방권 광역급행철도) 도입과 2기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다. 

CTX가 개통하면 정부대전청사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는 15분, 정부대전청사에서 청주공항까지 53분, 오송역에서 충북도청까지 13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 기존 대중교통 수단 대비 약 70%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지자체, 국가철도공단, 한국교통연구원 등 전문가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국가 철도망의 미래 발전방향을 공유하고 논의한다. 

1부에서는 '미래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철도의 역할'을 주제로 전문강연을 진행하고, 한국교통연구원은 '제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이어지는 토론회에서는 이진선 우송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장호 한국교통대 교수, 홍정열 계명대 교수, 송권 국가철도공단 처장, 이춘구 한국철도공사 처장이 패널로 나섰다. 

 2부는 오는 5월 지자체의 광역철도 신규사업 건의와 관련해 지자체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지자체에서 지역의 경제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을 건의해 주길 기대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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