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역화폐 '대전사랑카드'를 당초보다 한 달 앞당겨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장기화된 경기 둔화와 내수 회복 지연에 따른 지역경제 하방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조기 운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전사랑카드는 기존 월 30만 원이었던 구매한도를 50만 원으로 상향하고, 사용 금액의 7%를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월 전액 사용 시 최대 3만 5 000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사용처는 대전시 관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가맹점으로 한정되며, 백화점·대형마트·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시는 7월 한 달간의 이용 실적을 바탕으로 구매한도 추가 상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동시에 전통시장, 음식점, 미용실 등 생활 밀접 업종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적극 확대해 이용자 편의성과 소상공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기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전시는 정부의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국비 52억 원을 확보했고, 여기에 약 130억 원 규모의 지방비도 추가 편성 중이다. 정부의 제2차 추경에 포함된 지역화폐 국비 지원 6000억 원과 연계해 시 차원의 대응 재원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시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주문하며, 시민과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체감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고강도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이성재 기자 이성재 기자 a1065@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대전시가 지역화폐 '대전사랑카드'를 당초보다 한 달 앞당겨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장기화된 경기 둔화와 내수 회복 지연에 따른 지역경제 하방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조기 운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전사랑카드는 기존 월 30만 원이었던 구매한도를 50만 원으로 상향하고, 사용 금액의 7%를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월 전액 사용 시 최대 3만 5 000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사용처는 대전시 관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가맹점으로 한정되며, 백화점·대형마트·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시는 7월 한 달간의 이용 실적을 바탕으로 구매한도 추가 상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동시에 전통시장, 음식점, 미용실 등 생활 밀접 업종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적극 확대해 이용자 편의성과 소상공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기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전시는 정부의 제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국비 52억 원을 확보했고, 여기에 약 130억 원 규모의 지방비도 추가 편성 중이다. 정부의 제2차 추경에 포함된 지역화폐 국비 지원 6000억 원과 연계해 시 차원의 대응 재원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시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주문하며, 시민과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체감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고강도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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