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27일 중구 안영동 효문화마을 소강당에서 조선 후기 실천적 지식인이자 정치가인 윤휴(1617~1680)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하는 '대전역사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윤휴는 대사헌, 우찬성 등 중앙 요직을 두루 역임하며 예학과 경세론에 능했던 조선 후기의 대표적 실천적 유학자였다. 유교 경전에 대한 주자와는 다른 독창적 해석을 시도해 학문적 지평을 넓혔으나, 이러한 시도가 당시 보수 성리학자들에 의해 사문난적으로 지목되며 정치적 탄압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교유와 학맥을 통해 본 윤휴의 인적 네트워크 △윤휴의 경세론과 사상적 배경 △시간의 흐름에 따른 윤휴에 대한 인식과 재평가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대전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출신 인물의 사상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대전의 역사문화 자산을 시민과 공유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학술대회는 유튜브 '대전광역시사편찬위원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문화유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재 기자 이성재 기자 a1065@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대전시는 오는 27일 중구 안영동 효문화마을 소강당에서 조선 후기 실천적 지식인이자 정치가인 윤휴(1617~1680)의 삶과 사상을 재조명하는 '대전역사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윤휴는 대사헌, 우찬성 등 중앙 요직을 두루 역임하며 예학과 경세론에 능했던 조선 후기의 대표적 실천적 유학자였다. 유교 경전에 대한 주자와는 다른 독창적 해석을 시도해 학문적 지평을 넓혔으나, 이러한 시도가 당시 보수 성리학자들에 의해 사문난적으로 지목되며 정치적 탄압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교유와 학맥을 통해 본 윤휴의 인적 네트워크 △윤휴의 경세론과 사상적 배경 △시간의 흐름에 따른 윤휴에 대한 인식과 재평가 등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대전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출신 인물의 사상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대전의 역사문화 자산을 시민과 공유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학술대회는 유튜브 '대전광역시사편찬위원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문화유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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