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사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한국전력공사가 시 소유의 공유재산을 무단으로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변상금과 대부료 등 약 1억 3000만 원을 부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송전탑과 송전선로 설치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 한전이 사용 허가나 계약 없이 송전탑 부지 16필지와 송전선로 선하지 56필지를 점유한 사실을 확인했다. 현행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르면 송전설비 설치를 위해서는 관할 지자체의 사용허가와 대부계약 체결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관련법에 따라 허가 없이 공유재산을 사용한 한전에 대해 이달 중으로 120%의 변상금과 함께 대부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시는 향후 한전과 정식 대부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매년 약 2500만 원의 사용료를 정기적으로 징수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공유재산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와 후속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경애 시 회계과장은 "공유재산의 가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의미 있는 결과로, 앞으로도 사용실태를 면밀히 점검해 필요한 경우 철저히 사용료를 징수하겠다"고 말했다. /배진우 기자 배진우 기자 gogk88@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세종시청사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한국전력공사가 시 소유의 공유재산을 무단으로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변상금과 대부료 등 약 1억 3000만 원을 부과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송전탑과 송전선로 설치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 한전이 사용 허가나 계약 없이 송전탑 부지 16필지와 송전선로 선하지 56필지를 점유한 사실을 확인했다. 현행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르면 송전설비 설치를 위해서는 관할 지자체의 사용허가와 대부계약 체결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관련법에 따라 허가 없이 공유재산을 사용한 한전에 대해 이달 중으로 120%의 변상금과 함께 대부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시는 향후 한전과 정식 대부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매년 약 2500만 원의 사용료를 정기적으로 징수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공유재산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와 후속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경애 시 회계과장은 "공유재산의 가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의미 있는 결과로, 앞으로도 사용실태를 면밀히 점검해 필요한 경우 철저히 사용료를 징수하겠다"고 말했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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