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19일 시민참여 정책 플랫폼 '대전시소'의 기획 프로그램인 '리프레임 소통시리즈' 첫 번째 워크숍을 개최하고 청년 주거 문제에 대한 시민 공론을 이끌어냈다. 이번 워크숍은 '청년의 주거 문제는 청년만의 문제인가'라는 질문을 출발점으로 시민이 경험과 언어를 바탕으로 정책 이슈를 재정의하고 구체적 정책 언어로 전환하는 실험적 시도로 기획됐다. 행사는 사전 온라인 프로그램인 '질문 던지기: 청년이 질문하고 민달팽이유니온이 답하다'와 연계해 운영됐다. 청년들이 남긴 약 500건의 질문 중 일부가 현장에서 민달팽이유니온 활동가의 응답과 함께 소개되며, 정책 현실과 시민 경험 간 간극을 좁히는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주거 전문가, 시민제안가, 청년 참가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주거 문제를 단순한 공급 이슈가 아닌 기회의 결핍, 관계의 단절, 불안정한 미래 등 감정 중심 키워드로 재해석했다. 참가자들은 근미래 도시를 상상하는 세션을 통해 청년과 1인 가구가 바라는 주거 환경과 도시 구조에 대한 상호 설계를 시도했다. 워크숍에서 도출된 주요 질문과 제안은 향후 '대전시소' 플랫폼에 등록돼 시민과의 후속 논의로 이어지고, 실제 정책화 과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성재 기자 이성재 기자 a1065@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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