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18일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장욱진 화백의 예술세계를 기리기 위한 장욱진생가기념관 착공식을 개최했다. 기념관은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연동면 송용리 일원에 건립되며, 전시·교육·연구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착공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장 화백의 유족, 장욱진미술문화재단 관계자, 지역 예술계 인사와 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건립부지가 아닌 인근 연동문화발전소에서 전시회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전통적인 시삽식 대신 상징적 퍼포먼스를 통해 장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시는 장 화백이 생전 작품 활동을 펼쳤던 경기 남양주 덕소, 서울 명륜동, 충북 충주 수안보, 경기 용인 등 다섯 지역의 흙을 채취해 전시장에 모은 뒤, 이를 하나로 합쳐 캡슐에 담아 드론으로 건립부지까지 운반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는 예술과 삶이 하나로 녹아든 장 화백의 여정이 고향 세종에서 완성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장욱진생가기념관은 유년 시절을 보낸 세종 연동면에 들어서며, 그의 예술적 유산을 보존하고 확산하는 중심공간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배진우 기자 배진우 기자 gogk88@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세종시는 18일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장욱진 화백의 예술세계를 기리기 위한 장욱진생가기념관 착공식을 개최했다. 기념관은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연동면 송용리 일원에 건립되며, 전시·교육·연구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착공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장 화백의 유족, 장욱진미술문화재단 관계자, 지역 예술계 인사와 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건립부지가 아닌 인근 연동문화발전소에서 전시회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전통적인 시삽식 대신 상징적 퍼포먼스를 통해 장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시는 장 화백이 생전 작품 활동을 펼쳤던 경기 남양주 덕소, 서울 명륜동, 충북 충주 수안보, 경기 용인 등 다섯 지역의 흙을 채취해 전시장에 모은 뒤, 이를 하나로 합쳐 캡슐에 담아 드론으로 건립부지까지 운반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는 예술과 삶이 하나로 녹아든 장 화백의 여정이 고향 세종에서 완성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장욱진생가기념관은 유년 시절을 보낸 세종 연동면에 들어서며, 그의 예술적 유산을 보존하고 확산하는 중심공간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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