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3일반산업단지 위치도 

충북도는 13일 증평군 도안면 송정리 일원 77만2134㎡ 규모의 증평3일반산업단지계획을 신규 승인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단지는 계룡건설산업이 총사업비 1674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며, 2026년 상반기까지 보상을 마치고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해당 부지는 중부고속도로,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지방도 508호선과 인접한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로, 증평1·2산업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산업 집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산단 조성으로 취업유발효과 2287명, 생산유발효과 2383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충북도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찾아가는 인허가 컨설팅'을 운영하고, 규제 사항 사전 검토 및 관계기관 협의 조정 등을 병행해 승인까지 소요 기간을 1년 3개월로 단축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산단이 2016년 증평2일반산업단지 준공 이후 9년 만에 증평군 내 조성되는 대규모 산업단지라는 점에서 지역 인구 증가, 세수 확대 등 전반적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산업단지의 원활한 조성과 기업 입주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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