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사 사진제공 = 충북도
충북도청사 사진제공 = 충북도

충북도는 1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엄태영 국회의원, 단양군,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친환경 지역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하천구역에서 제외된 폐천부지를 단양군이 추진하는 친환경 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관련 사업의 실행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엄태영 국회의원, 김문근 단양군수,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는 폐천부지 내 친환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재정·행정 지원, 토지 사용 및 매각 관련 행정 절차 협조, 지역 발전에 필요한 추가 지원 사항 등이 포함됐다.

충북도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단양군이 추진 중인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클러스터 조성과 에코순환루트 인프라 구축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CCU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화학물질, 연료, 건축자재 등으로 활용하는 온실가스 저감 기술이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사업이 유휴 공간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지속 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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