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도심 속 녹지인 한밭수목원에 친환경 목조건축물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6월 10일부터 ‘목조전망대 및 목조브릿지’ 기획디자인에 대한 국제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탄소중립 도시 실현과 국산 목재 활용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공공건축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첫 단계다. 공모 대상지는 갑천과 한밭수목원 일원으로, 동·서원으로 나뉘어 있는 수목원을 물리적으로 연결하고 시민에게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25m 이상의 상징적 목조전망대와 목조브릿지 설계안을 받는다. 참가자는 예술성과 실현 가능성, 공공성, 친환경성을 모두 고려한 기획안을 제출해야 하며, 특히 장애인과 노약자 접근성, 야간 이용 안전성 등 유니버설 디자인 요소가 주요 평가 기준이 된다. 이번 공모는 국내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 등록은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작품 접수는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심사는 건축·공공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고, 총 5개 팀을 선정해 지명설계공모 참여 자격을 부여하며, 최종 당선팀에게는 본 사업의 설계권이 주어진다. 당선작은 2026년 상반기 실시설계에 반영되며, 2027년 착공 예정이다. 시는 해당 공간을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도심 속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야간경관 설계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가 자연과 사람, 도시가 어우러지는 공공건축물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 이성재 기자 a1065@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대전시가 도심 속 녹지인 한밭수목원에 친환경 목조건축물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6월 10일부터 ‘목조전망대 및 목조브릿지’ 기획디자인에 대한 국제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탄소중립 도시 실현과 국산 목재 활용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공공건축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첫 단계다. 공모 대상지는 갑천과 한밭수목원 일원으로, 동·서원으로 나뉘어 있는 수목원을 물리적으로 연결하고 시민에게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25m 이상의 상징적 목조전망대와 목조브릿지 설계안을 받는다. 참가자는 예술성과 실현 가능성, 공공성, 친환경성을 모두 고려한 기획안을 제출해야 하며, 특히 장애인과 노약자 접근성, 야간 이용 안전성 등 유니버설 디자인 요소가 주요 평가 기준이 된다. 이번 공모는 국내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 등록은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작품 접수는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심사는 건축·공공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고, 총 5개 팀을 선정해 지명설계공모 참여 자격을 부여하며, 최종 당선팀에게는 본 사업의 설계권이 주어진다. 당선작은 2026년 상반기 실시설계에 반영되며, 2027년 착공 예정이다. 시는 해당 공간을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도심 속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야간경관 설계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가 자연과 사람, 도시가 어우러지는 공공건축물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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