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전동일반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용지 등 총 8개 획지에 대해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시는 9일부터 19일까지 입찰 신청을 접수하며, 개찰 및 낙찰자 발표는 20일 오전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공급 대상 토지는 지원시설용지 5개, 복합용지 2개, 주차장용지 1개로 구성되며, 공급예정가격은 4억 1400만 원에서 20억 5500만 원 사이다. 입찰보증금은 입찰금액의 5% 이상을 납부해야 한다. 입찰은 온비드에서 진행되며, 관련 내용은 세종시 누리집에도 공고된다.

전동산단은 총사업비 615억 원을 투입해 14만㎡ 규모로 조성됐으며, 지난해 11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입주기업은 세제 감면과 규제 특례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주 자격은 만 19세 이상 일반 실수요자이며, 개인과 법인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낙찰자는 오는 23일부터 25일 오후 4시까지 세종시청 산업입지과를 방문해 서류 제출 및 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기한 내 계약 미체결 시 포기로 간주된다.

한편 시는 잔여 산업시설용지 6획지와 이주자택지 6획지에 대해서는 수의계약 방식으로 상시 분양을 진행 중이다. 분양 관련 문의는 세종시 산업입지과 또는 온비드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