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드론 촬영 사진
충북도청 드론 촬영 사진

충북도가 중소기업 경영 현장의 애로를 진단하고 해결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지난 6월 4일 오송 C&V센터에서 한국경제인협회 경영자문단과 함께 '2025년 충청북도 중소기업 경영자문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도내 중소기업 25개사가 참여했으며, 삼성, GS, SK,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 CEO 출신 자문위원 35명이 참여해 기업별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자문위원들은 고물가와 내수 침체,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 상황을 사전에 분석하고, 경영전략·판로·자금·인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했다.

상담회를 주관한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설립된 조직으로, 이번 상담회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최소 6개월 이상 맞춤형 종합 경영자문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멘토링'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를 조기에 해소하고, 대기업 퇴직임원의 전문성과 경험을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연결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충북도는 지난 17년간 해당 자문 프로그램을 통해 약 450개 기업에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충북도 강창식 경제기업과장은 "앞으로도 한국경제인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