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3일 오전 6시부터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전 10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13.5%를 기록했다. 총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600만3187명이 투표에 참여한 수치로, 지난 2022년 제20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11.8%)보다 1.7%p 높다. 충청권 4개 시·도의 투표율은 전국 평균과 비슷하거나 소폭 높은 수준이다. 대전이 14.5%로 전국 평균을 상회했고, 충북 14.4%, 충남 14.9%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세종은 12.1%로 다소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사전투표 참여율과 연관지을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는 전국 평균이 34.74%였고, 세종시는 이보다 6.42%p 높은 41.16%를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참여율을 보였다. 충북 33.72%, 충남 32.38%, 대전 33.88%도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으로, 수도권 대비 고른 투표율을 나타냈다. 사전투표에서 두드러졌던 세종의 높은 정치 참여 열기가 본투표 초반에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젊은 세대 비중과 공직자 밀집이라는 도시 특성이 사전투표에 반영된 결과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본투표 시간대별 흐름에 따라 지역 간 격차가 재조정될 전망이다. 전국적으로는 대구가 17.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12.5%, 경기 14.1%, 인천 13.4%로 나타나 충청권 일부 지역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대선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본투표에서도 유권자의 참여가 이어질 경우 최종 투표율이 지난 대선을 상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lhj@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3일 오전 6시부터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전 10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13.5%를 기록했다. 총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600만3187명이 투표에 참여한 수치로, 지난 2022년 제20대 대선 동시간대 투표율(11.8%)보다 1.7%p 높다. 충청권 4개 시·도의 투표율은 전국 평균과 비슷하거나 소폭 높은 수준이다. 대전이 14.5%로 전국 평균을 상회했고, 충북 14.4%, 충남 14.9%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세종은 12.1%로 다소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사전투표 참여율과 연관지을 수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는 전국 평균이 34.74%였고, 세종시는 이보다 6.42%p 높은 41.16%를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참여율을 보였다. 충북 33.72%, 충남 32.38%, 대전 33.88%도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으로, 수도권 대비 고른 투표율을 나타냈다. 사전투표에서 두드러졌던 세종의 높은 정치 참여 열기가 본투표 초반에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젊은 세대 비중과 공직자 밀집이라는 도시 특성이 사전투표에 반영된 결과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본투표 시간대별 흐름에 따라 지역 간 격차가 재조정될 전망이다. 전국적으로는 대구가 17.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12.5%, 경기 14.1%, 인천 13.4%로 나타나 충청권 일부 지역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대선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본투표에서도 유권자의 참여가 이어질 경우 최종 투표율이 지난 대선을 상회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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