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고체 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개발 프로젝트가 중대한 이정표를 달성했다. 국방부는 4일 제주도 중문 해안에서 진행된 고체 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3차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험발사는 대한민국 우주 개발 역사에 있어 중요한 순간으로, 고체 연료 기술을 활용하여 소형 위성을 지구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시킨 것이다. 국방부와 한화시스템의 협력 하에 진행된 이번 발사는 오후 2시에 시작돼,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소형 지구관측위성(SAR)을 우주궤도에 안착시켰다. 이 위성은 오후 3시 45분경 첫 교신에 성공하였고, 이후 오후 5시 38분경 한화시스템의 용인연구소 지상관제센터와도 쌍방향 통신에 성공했다. 이는 한국 우주 기술의 눈부신 발전을 입증하는 순간이었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 중인 이 우주발사체는 1∼3단에서는 고체 연료를, 4단에서는 액체 연료를 사용한다. 이전의 시험발사들에서는 각 단계의 추진체를 시험해 왔으며, 이번 시험에서는 1, 3, 4단 추진체의 성능을 검증했다. 2025년 최종 시험발사에서는 모든 단계의 추진체를 활용하여 실제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사된 소형 SAR 위성은 약 100㎏의 중량을 가지며, 약 650㎞의 우주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국방부는 1∼4단 고체 연료 발사체 개발이 완성되면 500∼700㎏급 위성도 우주궤도에 올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목표는 탑재 중량을 1500㎏까지 늘리는 것이다. 고체 연료 발사체는 그 구조가 단순하고 저장 및 취급이 용이하며, 발사 준비 기간이 짧고 비용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국방부는 긴급 상황 시 관측 및 정찰 목적의 소형 위성을 신속하게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당국은 2025년까지 북한 내 전략 표적을 감시하는 군사정찰위성 5기를 확보할 계획이며, 초소형위성도 개발 중에 있다. 이러한 위성들은 감시 및 조기경보 임무를 수행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는 고체 연료 우주발사체 기술이 개발 완료되면, 이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우주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기술 이전의 대상은 독자적인 위성 발사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민간 기업이 될 것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민간 우주 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고체 연료 로켓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이는 북한의 고체 연료 추진체 기술보다 1.5배 이상의 추력을 가진다고 한다. 이러한 기술적 우위는 대한민국이 우주 개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시사한다. 북한의 고체 연료 추진체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개발한 고체 연료 로켓은 우주발사체로서 설계됐으며, 그 목적에 맞게 사용될 것임을 국방부는 강조하고 있다. 고체 연료 발사체 기술의 군사적 전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이러한 고체 연료 우주발사체의 개발은 국방 및 안보 분야는 물론, 우주 산업의 발전에도 중요한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우주 탐사 및 개발 분야에서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미래 우주 기술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진우 기자 gogk88@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대한민국의 고체 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개발 프로젝트가 중대한 이정표를 달성했다. 국방부는 4일 제주도 중문 해안에서 진행된 고체 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3차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험발사는 대한민국 우주 개발 역사에 있어 중요한 순간으로, 고체 연료 기술을 활용하여 소형 위성을 지구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시킨 것이다. 국방부와 한화시스템의 협력 하에 진행된 이번 발사는 오후 2시에 시작돼,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소형 지구관측위성(SAR)을 우주궤도에 안착시켰다. 이 위성은 오후 3시 45분경 첫 교신에 성공하였고, 이후 오후 5시 38분경 한화시스템의 용인연구소 지상관제센터와도 쌍방향 통신에 성공했다. 이는 한국 우주 기술의 눈부신 발전을 입증하는 순간이었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 중인 이 우주발사체는 1∼3단에서는 고체 연료를, 4단에서는 액체 연료를 사용한다. 이전의 시험발사들에서는 각 단계의 추진체를 시험해 왔으며, 이번 시험에서는 1, 3, 4단 추진체의 성능을 검증했다. 2025년 최종 시험발사에서는 모든 단계의 추진체를 활용하여 실제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사된 소형 SAR 위성은 약 100㎏의 중량을 가지며, 약 650㎞의 우주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국방부는 1∼4단 고체 연료 발사체 개발이 완성되면 500∼700㎏급 위성도 우주궤도에 올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 목표는 탑재 중량을 1500㎏까지 늘리는 것이다. 고체 연료 발사체는 그 구조가 단순하고 저장 및 취급이 용이하며, 발사 준비 기간이 짧고 비용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국방부는 긴급 상황 시 관측 및 정찰 목적의 소형 위성을 신속하게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당국은 2025년까지 북한 내 전략 표적을 감시하는 군사정찰위성 5기를 확보할 계획이며, 초소형위성도 개발 중에 있다. 이러한 위성들은 감시 및 조기경보 임무를 수행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는 고체 연료 우주발사체 기술이 개발 완료되면, 이 기술을 민간에 이전해 우주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기술 이전의 대상은 독자적인 위성 발사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민간 기업이 될 것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민간 우주 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고체 연료 로켓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이는 북한의 고체 연료 추진체 기술보다 1.5배 이상의 추력을 가진다고 한다. 이러한 기술적 우위는 대한민국이 우주 개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시사한다. 북한의 고체 연료 추진체 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개발한 고체 연료 로켓은 우주발사체로서 설계됐으며, 그 목적에 맞게 사용될 것임을 국방부는 강조하고 있다. 고체 연료 발사체 기술의 군사적 전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 이러한 고체 연료 우주발사체의 개발은 국방 및 안보 분야는 물론, 우주 산업의 발전에도 중요한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우주 탐사 및 개발 분야에서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미래 우주 기술의 선도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