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8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기술사업화 생태계 혁신을 논의하기 위한 '인공지능·디지털 기술사업화 전략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전략대화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대전환을 뒷받침할 기술사업화 활성화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정보통신기술 산업을 담당하는 과기정통부와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15개 주요 ICT 관련 기관이 참석했으며, 장관이 직접 주재한 가운데 산업계 중심의 연구개발 체계 구축, 출연연의 기술사업화 선도, 기술사업화 기업 육성 방안 등이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과기정통부는 응용·개발 단계의 연구개발에 산업계 참여를 의무화하고, 연구 성과가 실제 제품화·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술기획부터 평가, 연계지원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민간과 전문기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의 시장 연계성을 높일 방안을 추진한다. 출연연 중심의 기술사업화 전략도 병행된다. 정보통신기술 산업계 수요를 반영해 사업화 지향 연구를 확대하고, 기술설명회 개최나 국제 표준특허 확보, 기획형 창업 모델 도입 등을 통해 산업계와의 접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술사업화 기반 창업을 활성화하고 도전적 기술 창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해 기술사업화 기업을 성장 주체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 지원사업과 해외진출 프로그램 간 연계도 강화된다. 정부는 이날 전략대화를 통해 인공지능, 인공지능 반도체, 양자 분야의 기술사업화 현황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논의 내용을 토대로 지원 과제를 보완하고, 향후 범부처 협력체계 구축으로 전략 실행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유상임 장관은 "정보통신기술 기술사업화는 저성장 국면을 극복하고 기술 패권 경쟁에서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핵심 토대"라며 "디지털 전환은 ICT를 넘어 전 산업에 걸쳐 파괴적 혁신을 유발하는 만큼, 범정부 차원의 협력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 이승현 기자 lee@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8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기술사업화 생태계 혁신을 논의하기 위한 '인공지능·디지털 기술사업화 전략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전략대화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대전환을 뒷받침할 기술사업화 활성화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정보통신기술 산업을 담당하는 과기정통부와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15개 주요 ICT 관련 기관이 참석했으며, 장관이 직접 주재한 가운데 산업계 중심의 연구개발 체계 구축, 출연연의 기술사업화 선도, 기술사업화 기업 육성 방안 등이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과기정통부는 응용·개발 단계의 연구개발에 산업계 참여를 의무화하고, 연구 성과가 실제 제품화·상용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술기획부터 평가, 연계지원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민간과 전문기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의 시장 연계성을 높일 방안을 추진한다. 출연연 중심의 기술사업화 전략도 병행된다. 정보통신기술 산업계 수요를 반영해 사업화 지향 연구를 확대하고, 기술설명회 개최나 국제 표준특허 확보, 기획형 창업 모델 도입 등을 통해 산업계와의 접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술사업화 기반 창업을 활성화하고 도전적 기술 창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해 기술사업화 기업을 성장 주체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 지원사업과 해외진출 프로그램 간 연계도 강화된다. 정부는 이날 전략대화를 통해 인공지능, 인공지능 반도체, 양자 분야의 기술사업화 현황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논의 내용을 토대로 지원 과제를 보완하고, 향후 범부처 협력체계 구축으로 전략 실행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유상임 장관은 "정보통신기술 기술사업화는 저성장 국면을 극복하고 기술 패권 경쟁에서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핵심 토대"라며 "디지털 전환은 ICT를 넘어 전 산업에 걸쳐 파괴적 혁신을 유발하는 만큼, 범정부 차원의 협력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