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가유산청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이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및 전승자에게 왕실 유산 실물 조사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궁중 복식·공예 등 조선 왕실 관련 유산을 전승하는 장인들이 고궁박물관에 소장된 유물을 직접 관찰하고 전통기술 전승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시행된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로 4년째를 맞았으며, 유물 보존을 위해 제한됐던 실물 접근 기회를 제도적으로 보장함으로써 전승 기반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고궁박물관은 올해 상반기에만 총 14건의 실물 조사 신청을 접수받았으며, 분야는 궁중복식, 궁중장신구, 궁중자수, 금속공예, 목칠공예 등 다양하다. 박물관 측은 보존 상태, 조사 목적, 전승 연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8건을 선정하고 조사를 지원 중이다. 전승자들은 소장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확대 촬영이나 세부 스케치 등을 통해 실질적인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사업이 전승자 개별 역량 강화는 물론, 전통문화 전체의 지속 가능성 확보에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 조사 신청은 6월부터 접수받을 예정이며, 유관 단체 및 관계자들에게 사전 안내할 방침이다. /이승현 기자 이승현 기자 lee@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사진=국가유산청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이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및 전승자에게 왕실 유산 실물 조사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궁중 복식·공예 등 조선 왕실 관련 유산을 전승하는 장인들이 고궁박물관에 소장된 유물을 직접 관찰하고 전통기술 전승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시행된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로 4년째를 맞았으며, 유물 보존을 위해 제한됐던 실물 접근 기회를 제도적으로 보장함으로써 전승 기반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고궁박물관은 올해 상반기에만 총 14건의 실물 조사 신청을 접수받았으며, 분야는 궁중복식, 궁중장신구, 궁중자수, 금속공예, 목칠공예 등 다양하다. 박물관 측은 보존 상태, 조사 목적, 전승 연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8건을 선정하고 조사를 지원 중이다. 전승자들은 소장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확대 촬영이나 세부 스케치 등을 통해 실질적인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사업이 전승자 개별 역량 강화는 물론, 전통문화 전체의 지속 가능성 확보에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 조사 신청은 6월부터 접수받을 예정이며, 유관 단체 및 관계자들에게 사전 안내할 방침이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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