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에 나섰다. 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세종시 중소기업제품 등 공공구매제도 설명회'를 열고,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등 9개 기관의 구매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제도를 안내했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제품 우선구매 인식을 공공기관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조치로,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 비율제도,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 제도 등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시는 그동안 부서별 회계 담당자 중심으로 설명회를 운영해왔으나, 올해부터는 대상 범위를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으로 확대하며 중소기업제품 구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각 기관의 제품 구매 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성과가 우수한 기관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권오수 세종시 기업지원과장은 공공기관 전반에 중소기업제품 구매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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