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2일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리시 수낵 총리와의 한영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며, 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정상회담은 다우닝가 총리 관저에서 이루어졌으며, 양국 정상은 이 자리에서 국방, 경제, 미래 협력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최고 수준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다우닝가 합의'(Downing Street Accord)에 서명했다. 윤 대통령은 환담에서 "한국과 영국이 경제 협력과 과학기술 협력에서 모범을 보여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수낵 총리는 "양국이 방위산업, 안보, 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이미 깊이 협력하고 있으며,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영 FTA 개선을 위한 재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핵무기 및 미사일 개발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대만해협의 평화 및 안정,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에 대한 민간인 보호와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방·방산 분야에서는 외교·국방 2+2 장관급 회의 신설, 국방협력 MOU 추진, 사이버안보 분야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 체결, 방위력 협력 파트너십 의향서 및 방산 공동수출 MOU 체결 등 다양한 합의가 이루어졌다. 경제 분야에서는 디지털 파트너십, 반도체 협력 프레임워크, 우주 협력 MOU 체결, 양자기술과 합성생물학 분야 협력, 차기 '미니 화상 AI 안전성 정상회의' 공동 개최 등 AI 분야의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무역·투자 분야에서는 한·영 FTA 개선 협상 개시 선언, 한·영 경제금융 대화체 설치, 한·영 상호 투자 협력 채널 구축, 한·영 공급망 대회 개최, 한·영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 등에 서명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 분야에서는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해상풍력 MOU 체결, 원전분야 광범위한 협력, 탄소저감장치가 없는 석탄발전소 단계적 폐지, 2050 탄소중립 달성 협력, 전략적 개발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재정기여 증대 등이 합의됐다. 특히 양국 정상은 이날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한 목소리로 규탄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이를 규탄하고 공동 대처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키어 스타머 영국 노동당 당수와의 접견에서 "한영 청정에너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양국 간 협력이 크게 확대하도록 영국 의회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타머 당수는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포함한 대남 도발 행위에 대해 대한민국의 입장과 대응을 강력히 지지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한영 정상회담과 '다우닝가 합의'는 양국 관계가 수교 140주년을 맞아 새로운 전략적 차원으로 진입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앞으로도 경제, 안보, 과학기술,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며 국제사회의 안정과 번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국의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은 양국 간의 경제적, 정치적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은 양국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국제적인 과제들에 대한 혁신적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의는 양국이 공동으로 추진할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디지털 파트너십과 반도체 협력 프레임워크는 양국이 글로벌 디지털 경제와 첨단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또 해상풍력 MOU와 청정에너지 파트너십은 양국이 기후 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에 공동으로 나설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한·영 FTA 개선 협상 개시는 양국 간 무역과 투자의 확대를 촉진하며, 양국 경제의 상호 의존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영 경제금융 대화체의 설치와 한·영 상호 투자 협력 채널의 구축은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상이 합의한 국방·방산 분야의 협력은 안보 분야에서의 긴밀한 공조를 강화하고, 양국의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사이버안보 분야의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 체결은 양국이 사이버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러한 양국 간의 깊은 협력은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양국의 국민들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 영국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의 진전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계속해서 공헌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영국 국빈 방문과 한영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며, 양국이 공동으로 추진할 프로젝트들은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고 국제사회의 안보와 번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현 기자 lee@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리시 수낵 총리와의 한영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며, 수교 140주년을 맞이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정상회담은 다우닝가 총리 관저에서 이루어졌으며, 양국 정상은 이 자리에서 국방, 경제, 미래 협력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최고 수준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다우닝가 합의'(Downing Street Accord)에 서명했다. 윤 대통령은 환담에서 "한국과 영국이 경제 협력과 과학기술 협력에서 모범을 보여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수낵 총리는 "양국이 방위산업, 안보, 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이미 깊이 협력하고 있으며,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영 FTA 개선을 위한 재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의 핵무기 및 미사일 개발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북한이 모든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대만해협의 평화 및 안정,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에 대한 민간인 보호와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방·방산 분야에서는 외교·국방 2+2 장관급 회의 신설, 국방협력 MOU 추진, 사이버안보 분야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 체결, 방위력 협력 파트너십 의향서 및 방산 공동수출 MOU 체결 등 다양한 합의가 이루어졌다. 경제 분야에서는 디지털 파트너십, 반도체 협력 프레임워크, 우주 협력 MOU 체결, 양자기술과 합성생물학 분야 협력, 차기 '미니 화상 AI 안전성 정상회의' 공동 개최 등 AI 분야의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무역·투자 분야에서는 한·영 FTA 개선 협상 개시 선언, 한·영 경제금융 대화체 설치, 한·영 상호 투자 협력 채널 구축, 한·영 공급망 대회 개최, 한·영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 등에 서명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 분야에서는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해상풍력 MOU 체결, 원전분야 광범위한 협력, 탄소저감장치가 없는 석탄발전소 단계적 폐지, 2050 탄소중립 달성 협력, 전략적 개발 파트너십 체결,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재정기여 증대 등이 합의됐다. 특히 양국 정상은 이날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한 목소리로 규탄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이를 규탄하고 공동 대처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키어 스타머 영국 노동당 당수와의 접견에서 "한영 청정에너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양국 간 협력이 크게 확대하도록 영국 의회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타머 당수는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포함한 대남 도발 행위에 대해 대한민국의 입장과 대응을 강력히 지지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한영 정상회담과 '다우닝가 합의'는 양국 관계가 수교 140주년을 맞아 새로운 전략적 차원으로 진입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앞으로도 경제, 안보, 과학기술,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며 국제사회의 안정과 번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국의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은 양국 간의 경제적, 정치적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은 양국이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국제적인 과제들에 대한 혁신적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의는 양국이 공동으로 추진할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디지털 파트너십과 반도체 협력 프레임워크는 양국이 글로벌 디지털 경제와 첨단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또 해상풍력 MOU와 청정에너지 파트너십은 양국이 기후 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에 공동으로 나설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한·영 FTA 개선 협상 개시는 양국 간 무역과 투자의 확대를 촉진하며, 양국 경제의 상호 의존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영 경제금융 대화체의 설치와 한·영 상호 투자 협력 채널의 구축은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상이 합의한 국방·방산 분야의 협력은 안보 분야에서의 긴밀한 공조를 강화하고, 양국의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사이버안보 분야의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 체결은 양국이 사이버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러한 양국 간의 깊은 협력은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양국의 국민들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 영국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의 진전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계속해서 공헌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영국 국빈 방문과 한영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며, 양국이 공동으로 추진할 프로젝트들은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고 국제사회의 안보와 번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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