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창업 초기 준비부터 경영 전략 수립까지 아우르는 이번 교육은 네이버 플랫폼 활용법, 상권 분석, 현장 멘토링 등 실무 중심의 콘텐츠로 구성돼 즉시 적용 가능한 실효성 있는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대전신용보증재단 4층 '라이콘타운'에서 진행되며, 총 16개 실무 강좌와 현장 중심 멘토링, 우수 상권 벤치마킹 등 세 가지 과정으로 이뤄진다. 주요 강좌에는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 마케팅 전략, 빅데이터·AI 기반 상권 분석,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홍보 전략 등이 포함돼 있으며, 단순한 이론을 넘어 실전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성공한 선배 소상공인의 실무 경험을 직접 전수받을 수 있는 멘토링 기회와 함께 타 지역 우수 사례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답사도 병행된다. 교육 신청은 오는 9월 21일까지 수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중소기업지원 포털 ‘대전비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전시는 2010년부터 소상공인 대상 창업 및 경영개선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약 240명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자영업 폐업률이 최고치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사업 성공을 위해선 시작 전 체계적인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교육이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다지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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