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20~25일 국립세종수목원 분재전시관에서 '손병오 분재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국민참여 전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손병오 작가가 수십 년간 정성 들여 가꾼 영산홍 분재 30점을 소개하는 자리다.

영산홍은 진달래과에 속하는 관목으로 진달래보다 늦게 개화하며,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중에 나오는 특성이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방문객에게 다양한 전시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민참여 전시를 운영 중이며, 오는 7월에는 하반기 참여자를 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국립세종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식물과 예술이 어우러진 분재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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