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지역사랑상품권 여민전의 충전 방식을 6월 1일부터 오픈뱅킹 기반으로 전면 전환한다. 시는 이번 개편이 이용자 편의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오픈뱅킹 기반으로 전환되면 앱에서 연결 가능한 금융사가 기존 21개에서 47개로 확대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이에 따라 기존 여민전 이용자는 5월 30일까지 반드시 오픈뱅킹 이용에 동의하고 계좌 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6월 1일부터 충전이 제한된다. 오픈뱅킹 연결과 계좌 등록은 여민전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가능하다. 시는 제도 전환에 따른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객센터와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관련 사항을 안내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이 여민전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이용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안내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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