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가 5년 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세종시는 15일 조치원버스터미널에서 조치원∼인천국제공항 시외버스 개통식을 열고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운수업체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으며, 추진 경과 보고와 차량 시승 행사가 진행됐다.

해당 노선은 신탄진역을 출발해 조치원을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운행되며, 코로나19 유행으로 2020년 중단된 이후 해외여행 수요 회복과 북부권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다시 운행된다. 조치원에서 인천공항까지 소요 시간은 약 2시간이며, 하루 4회 정기 운행된다. 조치원 출발 시간은 오전 4시 5분, 오전 10시 50분, 오후 2시 50분, 오후 5시 20분이다.

 요금은 우등형 기준 성인 2만 3200원, 청소년 1만 8600원, 어린이 1만 1600원이다. 시는 공항버스 운행 재개를 통해 북부권 주민의 대중교통 선택권이 확대되고 공항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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