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민의힘 홈페이지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다가오는 총선에서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증대시키고자 비례대표 명단의 50%를 청년 후보로 구성하는 제안을 9일 발표했다. 또 당선이 유력한 지역구에 대한 청년 후보들만의 경쟁을 통해 미래 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하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날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혁신위 제5차 전체회의 결과브리핑을 통해 최안나 혁신위원은 "능력 있는 청년들이 공정한 경쟁을 통해 우리 당에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며 세 가지 안건에 대해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청년 후보의 비례대표 순번 의무화, 당선 우세 지역을 청년 전략지역구로 지정, 그리고 정부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모든 위원회에 청년 위원 참여를 의무화하는 방안 등이다. 최 위원은 "미래세대를 위해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며, 혁신위는 청년들에게 당의 중요한 위치를 제공하려는 명확한 의지를 표현했다. 또 청년들이 공개 오디션과 같은 방식으로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젊은이들의 취업 문제가 심각함을 깊이 이해하고, '청년이 미래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청년 문제를 현실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혁신위의 이 같은 제안은 청년들이 정치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나아가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신선한 실력 경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표를 반영한다. 당의 변화와 청년 정책의 차별성에 대해 최 위원은 "세대교체를 위한 당의 결단이라 할 수 있다"며, 청년의 범위에 대해서는 연령에 얽매이지 않고 유연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국민의힘은 당헌·당규에 따라 청년을 만 45세 미만으로 정의하고 있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청년 비례대표와 관련해 "청년들이 정치 현장에 보다 많이 진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이라며, 청년들만이 경쟁할 수 있는 특별 지역구 설립을 통해 청년 국회의원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혁신위는 이번 제안이 청년층의 관심을 끌고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유도하여 '이기는 선거'의 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3일 또는 16일에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혁신안을 의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혁신위는 전했다. 한편, 제주 4.3사건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하고 제주도당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인 혁신위는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당의 정책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할 방침이다. 이러한 변화와 개혁의 바람이 국민의힘 내부뿐만 아니라 한국 정치계 전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이성재 기자 a1065@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국민의힘. 국민의힘 홈페이지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다가오는 총선에서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증대시키고자 비례대표 명단의 50%를 청년 후보로 구성하는 제안을 9일 발표했다. 또 당선이 유력한 지역구에 대한 청년 후보들만의 경쟁을 통해 미래 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하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날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혁신위 제5차 전체회의 결과브리핑을 통해 최안나 혁신위원은 "능력 있는 청년들이 공정한 경쟁을 통해 우리 당에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며 세 가지 안건에 대해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청년 후보의 비례대표 순번 의무화, 당선 우세 지역을 청년 전략지역구로 지정, 그리고 정부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모든 위원회에 청년 위원 참여를 의무화하는 방안 등이다. 최 위원은 "미래세대를 위해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며, 혁신위는 청년들에게 당의 중요한 위치를 제공하려는 명확한 의지를 표현했다. 또 청년들이 공개 오디션과 같은 방식으로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젊은이들의 취업 문제가 심각함을 깊이 이해하고, '청년이 미래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청년 문제를 현실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혁신위의 이 같은 제안은 청년들이 정치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나아가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신선한 실력 경쟁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표를 반영한다. 당의 변화와 청년 정책의 차별성에 대해 최 위원은 "세대교체를 위한 당의 결단이라 할 수 있다"며, 청년의 범위에 대해서는 연령에 얽매이지 않고 유연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국민의힘은 당헌·당규에 따라 청년을 만 45세 미만으로 정의하고 있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청년 비례대표와 관련해 "청년들이 정치 현장에 보다 많이 진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이라며, 청년들만이 경쟁할 수 있는 특별 지역구 설립을 통해 청년 국회의원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혁신위는 이번 제안이 청년층의 관심을 끌고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유도하여 '이기는 선거'의 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3일 또는 16일에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혁신안을 의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혁신위는 전했다. 한편, 제주 4.3사건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하고 제주도당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인 혁신위는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당의 정책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할 방침이다. 이러한 변화와 개혁의 바람이 국민의힘 내부뿐만 아니라 한국 정치계 전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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