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9일 농촌테마공원 도도리파크의 주요 부대시설을 운영할 민간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도리파크는 2022년 7월 개장한 도심형 농촌테마공원으로, 조치원읍 문예회관길 27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로컬판매장 파머스마켓(151.36㎡) △휴게음식점 도도리카페(38.31㎡) △야외 바비큐장(73.3㎡) 등 부대시설의 운영이 포함된다. 세종시는 해당 부대시설을 운영할 민간 업체를 선정해 향후 2년간 이들 시설을 맡길 예정이다.

사업자가 선정되면, 카페와 기존 파머스마켓 건물, 야외 바비큐장 등을 직접 운영하게 되며, 세종시 농특산물을 가공·판매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익적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기회를 얻게 된다.

운영자 모집 공고는 9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심사기준으로는 사업 계획의 창의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사업 방안 등이 포함된다. 세종시는 20일 공모에 관심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도도리파크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점민 세종시 우리농산물유통과장은 “도도리파크는 지역 농업과 도시민을 연결하는 중요한 거점 공간”이라며 “농촌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운영자 모집 공고문과 제출서류 양식은 세종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청 우리농산물유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