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대전과학산업진흥원(디스텝)의 이전을 계기로 대덕특구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지역 혁신성장 기반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전시는 28일 시청 응접실에서 대덕구, 한남대학교와 디스텝 이전을 통한 산학연 협력 및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골자로 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초 발표된 디스텝 이전 계획의 후속 조치로,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대덕특구와 원도심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디스텝은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A동 5층(1천11㎡ 규모)에 입주해 49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되며, 5월 말까지 통신·소방·전기 공사 및 내부 인테리어를 완료한 뒤 6월 초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창의융합 인재 발굴과 과학산업 기반의 딥테크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산학연 연계 네트워크 조성에 주도적 역할을 맡는다. 대덕구는 기업 유치 및 입주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혁신 선도모델 창출에 나선다. 한남대는 창업교육, 기술사업화 촉진, 현장실습 등을 통해 지역산업 및 인재 육성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디스텝은 대덕특구의 혁신 자원과 원도심의 성장 잠재력을 연결하는 전략적 허브로 기능하며, 대전형 산업혁신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디스텝 이전은 과학산업 진흥의 공간적 확장뿐 아니라 대전형 산업혁신 구조 전환의 상징적 출발"이라며 "디스텝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이성재 기자 a1065@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대전시가 대전과학산업진흥원(디스텝)의 이전을 계기로 대덕특구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지역 혁신성장 기반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전시는 28일 시청 응접실에서 대덕구, 한남대학교와 디스텝 이전을 통한 산학연 협력 및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골자로 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초 발표된 디스텝 이전 계획의 후속 조치로,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대덕특구와 원도심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디스텝은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A동 5층(1천11㎡ 규모)에 입주해 49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되며, 5월 말까지 통신·소방·전기 공사 및 내부 인테리어를 완료한 뒤 6월 초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창의융합 인재 발굴과 과학산업 기반의 딥테크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산학연 연계 네트워크 조성에 주도적 역할을 맡는다. 대덕구는 기업 유치 및 입주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혁신 선도모델 창출에 나선다. 한남대는 창업교육, 기술사업화 촉진, 현장실습 등을 통해 지역산업 및 인재 육성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디스텝은 대덕특구의 혁신 자원과 원도심의 성장 잠재력을 연결하는 전략적 허브로 기능하며, 대전형 산업혁신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디스텝 이전은 과학산업 진흥의 공간적 확장뿐 아니라 대전형 산업혁신 구조 전환의 상징적 출발"이라며 "디스텝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