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27일 충청권 지역은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주말인 27일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충남도, 충북도, 대전시, 세종시 전역에서 25~26일 구름이 많거나 대체로 맑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은 아침에 7~12℃로 쌀쌀하고, 낮에는 17~20℃까지 오르며 비교적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 그러나 바람이 시속 3~7m로 약간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1~2℃ 낮을 수 있다. 특히 27일은 비와 함께 바람이 시속 6~7m로 강하게 불고 습도도 70%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수 있다. 습도는 평일 동안에는 25~80%로 변동 폭이 크고 27일에는 비의 영향으로 70~80%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27일 하루 동안 2.2mm 내외의 약한 비가 예상되며, 이로 인해 후텁지근한 날씨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비가 내릴 때 바람이 더 강해지고 습도도 오르면서 체감온도 하락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외출 시에는 기온보다 체감온도에 더 유의해야 하며, 아침·저녁 시간대에는 겉옷이 필요하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일교차가 줄고 다소 습한 날씨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건강 관리와 함께 기상 변화에 따른 옷차림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윤소리 기자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