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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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11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제3기 기재부 2030 자문단과 함께하는 ‘미래세대와의 대화: 청년, 미래를 잡다’를 열고 지속가능하고 역동적인 경제·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기재부는 정책 수립 과정에 미래세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정부 부처 최초로 2022년부터 2030 자문단을 운영해왔으며, 올해 2월 2기 자문단까지 활동을 마쳤다. 이번에 새로 출범한 3기 자문단은 향후 1년간 경제·산업, 고용·복지, 대외경제 등 주요 정책 분야에서 청년의 의견을 전달하고 정책 제언 역할을 맡는다. 이날 행사는 3기 자문단 발대식을 겸해 열렸으며, 최 부총리는 자문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정책에 청년의 시각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진 비공식 대화에서 최 부총리는 ‘청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강조하며 자문단원들과 미래의 경제·사회 구조, 정책 과제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미국發 관세전쟁 등 통상환경 급변 속 산업의 위기와 기회 요인, 소재·부품·장비 등 미래 산업 육성 방안, 청년 고용시장 진입 여건과 구조개혁 필요성, 그리고 50년 뒤 대한민국의 모습 등에 대해 자유롭게 발언했다.

최 부총리는 미래는 과거의 연장선이 아니며, 변화의 속도는 빨라지고 방향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현재의 정책 선택이 미래 대한민국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모든 정책 설계 시 지속가능성과 미래세대의 삶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이 미래의 방향을 잡는 주역임을 다시 한번 언급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청년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겠다고 밝혔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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